제가 진짜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교육 개발  NGO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기관에서 일하고 숙소에서 다양한 봉사자들과 교류해보며, 저는 남에게 행복을 줄 때 행복해진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어요 :)   교육개발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베트남 NGO 인턴십 kiara 갭퍼 (27세/갭이어족) / 2개월간의 해외인턴십 갭이어​

 

 

#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던 갭이어 참가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에 갭이어에 참가했었고 그때는 대학생 신분으로 참여했던 kiara입니다. 지금은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고 내년에 해외 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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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갭이어를 통해 제가 진짜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어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미래에 직업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고, 갭이어 경험이 그것을 위한 동기뿐만 아니라 스펙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제가 머무른 숙소의 많은 봉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미리 실습해 보고자 갭이어를 선택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갭이어 경험은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더욱 명확하게 해주었고 자아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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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베트남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 프로젝트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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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고 싶었어요. 저는 사기업에 들어가는 데 관심이 없고 사람들에게 영감이나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대학을 다니는 동안 교육과 관련된 봉사와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했기 때문에 교육 개발 NGO에서 일해보면 제가 정말 이런 일을 하고 싶은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결론적으로 이 갭이어를 통해 저는 제가 남에게 행복을 줄 때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고, 사기업 취업 준비 대신 영어 강사의 길을 택해 만족하고 있답니다. 또한 좀 더 사회에 이바지하는 공부를 하고자 지금 해외에서 사회복지 쪽으로 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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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여행이 아닌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사는 것에 대한 동경은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기에 여행 정도만 했었어요. 대학생으로서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진짜 해외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가지고 싶었어요. 이러한 측면에서 이 갭이어 경험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해주었고, 제가 앞으로도 어디서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 봉사 숙소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제가 근무한 기관에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봉사 숙소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정말 달콤했어요. 밤에 영화를 같이 보거나 하노이 시티센터로 나가 놀거나 여행을 갔어요. 아니면 그냥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수다를 떨거나 봉사 숙소 자체에서 하는 본딩 타임에 참가하기도 했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지금까지도 기억이 날 정도로 즐겁고 순수한 시간들이어서 제가 꿈을 꿨던 게 아닐까 싶을 때도 있어요. 일상에 너무 지쳐버리고 저처럼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에게 꼭 한 달이라도 다녀오라고 추천해 주고 싶어요.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진정한 inner peace를 느끼고 돌아오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한국인이나 일본인, 동남아시아인들을 제외하고는 봉사자 대부분이 북미, 유럽인들이에요. 혼자 오는 사람이 많아서 서로 친해진 후에 여행을 다니고 부대끼며 놀면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또한 그 친구들에게도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에 서로 오랫동안 끈끈하게 연락하며 지낼 수 있어요. 진정한 친구들을 만들 수 있으니 먼저 다가가 보세요! 정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 그때 만난 인연들은 지금도 생각나요!

 

 

덴마크, 호주, 프랑스, 영국, 멕시코, 미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등등, 정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국경을 넘어 먼 길을 와서 봉사할 정도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들 너무 따뜻했어요. 또한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별과 국적에 상관없이 똑똑하고 좋은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지금도 제 옆 침대에서 지내던 친구들과는 디엠을 주고받을 정도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어요. 진심으로 서로를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리워하며 지내고 있어요. 세계 어느 곳에도 나를 환영해 줄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때로는 든든하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저도 그들이 한국에 온다면 도와줄 테니까요!

 

 

 

# 여러 방면에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세상 어디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또한 제 자아를 찾게 되어서 진로를 제가 하고 싶은 일로 설정하는 데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영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미래에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혼자 사는 것에 자신이 생겨서 갔다 온 후 바로 자취를 시작하는 등 더욱 독립적인 성격이 되었답니다!

 

 

 

# 나만의 베트남 NGO 인턴십 준비 TIP!

 

 

- 언어

: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현지인이 많지만 소통할 때는 모두 영어를 사용합니다. 혹시나 알아듣지 못해도 위축되지 마시고 다시 물어보거나 들리는 내용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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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 식사

: 기관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생활했습니다. 숙소 밥은 진짜 두 달 동안 한식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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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

: 하노이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필요했던 물품은 딱히 없었습니다. 현지에서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들만 들고 오시면 됩니다! 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하세요!!

 

 

 

 

나의 베트남 인턴십 갭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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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

: 해외에서 살아 본 경험이 없으신 분들, 막연하게 외국인 혹은 서양인들과 지내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주말마다 파티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ㅎㅎ 맨날 나가 놀거나 여행을 갔습니다. 제 인생에 두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 갭이어 프로그램 참가였습니다. 여러분도 꼭 저와 같이 잊지 못할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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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

: 기관에서 일하면서 적극적으로 일 찾는 자세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프로젝트 비슷한 것을 해서 스펙을 쌓아 보겠다고 했을 때,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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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 음식이 맛있고 볼거리가 은근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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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

: 밤늦게 다녀도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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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

: 아무 때나 쉴 수 있습니다. 거의 매주 금, 토, 일은 여행을 가거나 하노이 시티 센터 쪽에 가서 봉사자들이랑 파티를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