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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갭이어 중] #캐나다 어학연수 - 캐나다 어학연수만의 특별한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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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를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면 생각보다 당신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을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 환경이나 기후, 지리적 위치 등을 기준으로 국가를 정하고 나서도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 지역을 정했다면 어느 학원으로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나의 캐나다에서의 어학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캐나다 어학연수의 장점을 주관적으로 이야기해볼까 한다. 캐나다로 국가를 이미 정한 사람들에게는 더 강한 확신을, 아직 국가를 정하지 못했거나 어느 어학원을 선택할지를 앞둔 사람들에게는 캐나다 어학연수와 관련된 참고할 만한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 

 

 


 

매년 한국의 많은 학생이 어학연수를 떠나고 있다. 교육부가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외 한국인 유학생(대학 이상·어학연수 포함)은 22만3천908명으로 2015년보다 4.3%(9천212명) 늘었다. 그중 영어 연수를 떠나는 한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국가로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가 꼽힌다. 




미국은 비자 발급 과정이 까다롭고 안전 문제 때문에 어학연수 국가로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다. 영국은 생활 물가가 너무 높아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고, 호주는 한인 비율이 너무 높고 특유의 영어 악센트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표준화되지 않은 영어식 발음을 배울 수 있고 습관이 되면 고치기 어렵고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캐나다이다. 6개월간 관광비자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고 이를 활용해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다.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편이며 자신의 성향에 따라 지역을 선택하여 어학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왜 다른 나라가 아닌 캐나다 어학연수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더 자세한 이유를 아래에서 설명해보려 한다. 
 


 

1. 캐나다 공교육에서 엿볼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방식
캐나다의 교육 방식은 우리나라 교육자들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혁신적이고 그 우수함이 입증되었다. 캐나다는 미국처럼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분리되어 있는데 각 주 정부는 교육에 있어서 자치권을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특히 캐나다의 공교육 영역에서의 교육 혁신 모델이 사례로 소개되는데 이는 캐나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성 존중이라는 기반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그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캐나다는 교육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민자로 구성된 나라인 만큼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생이 배움에 흥미를 지닐 수 있도록 교육 환경과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언어와 관련된 교과에서는 "모든 학습자는 성공적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다(All students can be successful language learners.)"란 믿음을 강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학습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그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과 관계없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캐나다의 교육에 대한 관점은 공교육에서뿐 아니라 사설 어학원에서도 적용된다. 캐나다는 이민자가 많은 나라라서 제2외국어인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제도나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민 온 사람들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영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어학 기관이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어학원에 있는 선생님들도 다양한 고향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같은 국적이나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친근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 제도 덕분에 언어로 인한 차별이나 어려움을 느끼기보다는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고 그 결과 언어 습득 능력이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 자신의 성향에 따라 어학원 선택의 폭이 넓음_대규모 또는 소규모
대형 체인 어학원이 어학연수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소규모 단일 어학원들이 더 유명하고 잘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캐나다에서는 자신의 성향이나 공부 스타일에 따라 어학원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고 어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캐나다는 어학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해외 어학연수를 할 때 어떤 형태의 어학원을 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우선 규모에 따라 어학원을 나눌 수 있는 데 대형 어학원과 중형 또는 소형 어학원이다. 보통 대규모 어학원은 1,000명 이상, 중규모는 400~800명, 소규모는 400명 미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규모에 따른 어학원의 장단점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규모가 큰 어학원일수록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고 수업이나 그 외 프로그램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수업을 들으며 언어를 배울 수 있다. 반면 각 반에 속한 학생 수가 많아서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면 규모가 작은 어학원일수록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1:1 케어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속감이나 연대감을 쌓아가기 쉽다. 하지만 다양한 관계를 경험하거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기대하기 힘들다. 

캐나다에서 내가 다녔던 어학원은 중간 규모의 어학원이었는데 대규모와 소규모의 어학원의 장단점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었다. 각 반별로 인원이 많지 않아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교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었고 특히 회화 위주의 수업에서는 말을 할 기회가 상당히 많이 주어져서 쌍방향의 수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국적 비율이 너무 치우쳐져 있다든지 정규 수업 시간 이후에 진행되는 보조 수업이나 특강이 일정 인원이 되지 않아 진행되지 않는다든지 하는 단점도 있었다. 

학원의 규모뿐 아니라 소속에 따른 분류도 가능하다. 
사립 어학원과 대학 부설 어학원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립 어학원은 말 그대로 언어를 배우기 위한 사설 기관으로 독립적인 형태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학원 내 커리큘럼이나 수업 코스는 일상 회화부터 시작해서 자격증 취득, 대학 입학 대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연중 상시 원하는 기간에 얼마든지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 부설 어학원의 경우 특히 대학 입학을 위한 코스가 강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기초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중급이나 고급 언어 실력을 쌓기 위해 선택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대학 내 위치하고 있어 캠퍼스나 또래 대학생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하는 기간이 학기가 시작하는 기간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신청 시기에 제약이 따른다. 
 


 

3. 높은 수업의 질과 전문적인 강의 제공
캐나다에 있는 사설 어학원의 경우 캐나다 주 정부에서 인증을 받았거나 교육부에서 인증을 받은 기관이 많이 있다. 언어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 교육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어학원도 있다. 캐나다에는 사설 기관이지만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어학원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제공되는 교육의 질과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 캐나다 내 대학과 연계된 어학원도 많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더욱 전문적인 어학 과정을 제공받을 수 있고 대학 입학이나 편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에 나가서 어학연수를 한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당연히 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 어떤 학원에서 어떤 수업을 받는지에 따라 어학연수의 효과는 천차만별로 나누어지게 된다. 강남에 있는 유명한 어학원에도 외국인 강사가 많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굳이 한국을 떠나 해외로 나가서 어학연수를 하는 이유는 뭘까? 어학연수와 동시에 외국 문화 경험, 여행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수업의 질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사실 한국에서는 외국인 강사에 대해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 사람들은 영어가 모국어니까 우리가 한국말을 잘하는 것처럼 그 사람들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게 당연한 건데 마치 대단한 것처럼 치켜세우게 된다.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제대로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았거나 언어를 가르쳐 본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 심지어 범죄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외국에 있는 학원에 다닌다고 해서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외국에 있는 어학원도 전문성을 지니지 않은 강사들이 많이 있고 수업의 효과나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뒷전이고 시간만 때우는 선생님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어학연수 기관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그곳이 제대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인가를 따져보아야 한다. 학원에서 강사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강사들은 적어도 언어나 교육과 관련된 학위를 가지고 있는지, 수업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따져봐야 한다. 꿀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어떤 어학원이든 그 어학원이 정말 실력이 있는 곳인지를 알려면 그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수업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내가 캐나다에서 다녔던 어학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업은 회화 수업이었는데 나에게 필요한 부분도 딱 그 부분이었다. 그래서 수업을 들으면서 실력이 느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고 회화를 전문으로 수업해오신 선생님의 노하우와 실력 덕분에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다. 
 


 

4. 어학연수와 연계하여 다양한 직업 및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나서 향상된 언어 실력을 다지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인턴십이다. 학원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실제 현지인들과의 생활 속에서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인턴십이라고 해서 영어 실력이 아주 뛰어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에 있는 어학원에서 학생들을 어학원과 연계된 기관이나 회사에 소개해주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그 인턴십을 경험하는데 충분한 연습과 배움이 되도록 학원에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따라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인턴십을 경험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나는 어학연수 3개월을 마치고 나서 학원에서 연계해준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홈닥터를 관리하고 알선해주는 일반 회사에서 사무 보조로 인턴십을 약 3개월간 진행했었다. 무엇보다 학원에서 알선해준 곳이라 안정된 회사에서 일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진짜 캐네디언들과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학원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부족한 영어 실력도 채울 수 있어서 마치 두 번 어학연수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좀 더 전문적인 일 경험을 원한다면 캐나다 
코업과정을 추천한다. 코업과정이란 학습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로 일정 기간의 수업을 듣고 같은 기간만큼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과정이다. 그리고 학습과 실습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총 6개월짜리 코업과정을 선택하는 경우 3개월간 학습을 하고 그 이후 3개월간 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학습을 하는 기간은 주 20시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고 현장 실습을 하는 기간은 주 40시간 풀타임이 가능하다. 따라서 경제적인 부담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어학연수와 함께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를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신청 후 참가까지 대기 시간이 있고 비자 취득 여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코업비자가 워킹 홀리데이의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코업과정은 기간에 따라 단기, 장기로 나눌 수 있으며 유급이나 무급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이민이나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로도 나누어진다. 코업과정을 선택하는 경우 일반 어학원이 아닌 전문 비즈니스 컬리지나 직업교육 컬리지에서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현장 실습을 통해서 실제 현장 경험을 쌓으며 경력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관광 서비스, 비즈니스, 무역부터 은행, 증권,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학습과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한 차별화된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이처럼 캐나다는 관광, 식음료와 관련된 서비스업부터 일반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캐나다에서의 인턴십 경험은 이후 커리어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선진국의 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글로벌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캐나다에서 어학연수와 인턴십을 연계하여 자기 관심 분야에 따라 일 경험까지 하며 영어 실력도 두 배로 늘리고 직무 경험에도 도전할 수 있다.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나면 영어가 늘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사전 준비와 정보 수집을 통해 나에게 맞는 어학연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어학연수를 선택할 당시 어학과 인턴십이 연계된 것만 확인하고는 지역이라든지, 어학원의 규모라든지, 어학 기관의 신뢰도라든지 기타 확인해야 할 것들을 소홀히 했던 것 같다. 다행히도 적당한 규모의 인지도 있는 어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었지만, 만약 선택하기 전에 더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해봤다면 나에게 더 적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있다. 

어학연수와 관련된 정보가 너무 방대해서 혼자 알아보거나 스스로 준비하게 될 경우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만 치우치게 돼서 종합적인 정보를 얻기 힘들 수도 있다. 우선 주변에 어학연수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도 한정적인 정보를 가지게 되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가장 좋은 방법은 신뢰할 수 있는 곳에 가서 객관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다. 무조건 어학연수를 보내려고 하는 기관보다는 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거나 추천을 받는다면 후회하지 않는 어학연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By 에디터 보라

언젠가 누군가에게 작은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은 1인. 늘 일탈을 꿈꾸며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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