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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할거야, 호주 퍼스에서의 갭이어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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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h Gapper 김남규

갭이어 기간 : 2011년 ~ 현재

호주 퍼스에서의 갭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한 해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 6만 명, 꿈이 없어 그냥 노는 20대 34만 6천명, 취업 후 1년 내 이직율 40%대 돌입, 대학생의 75%는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장인의 80% 이상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인 방법과 도움이 없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민국에도 '갭이어'를 들여오고자 합니다.

 

'갭이어(Gapyear)'란 학업과 일을 병행하거나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인턴, 교육, 창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권장 되고 있는 문화입니다.

 

*갭이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경험의 시간을 확인해보세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나, 현실을 알고 충격을 받다

 

 

 

저는 평범하게 대학생활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제 전공이 건축이었는데, 개인적으론 설계 작업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마감 전에 며칠이고 밤을 새야하는 게 힘들었지만, 밤을 새며 동기나 후배들과 재밌는 추억들도 많이 쌓고, 답이 없는 문제를 가지고 몇 시간이고 토론하는 것도, 그 과정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깨달아 가는 과정도 즐거웠습니다. 

 

설계가 맞지 않는 친구들은 대부분 1학년이 지난 후에 전과를 했지만, 그 당시 저는 건축이 저의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1학년이 끝난 후에 저는 군대에 다녀왔고, 그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설계 작업은 즐거웠고, 마감 후에 뿌듯함도 있었죠.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분명해지는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설계에 소질이 없다는 것이었죠. 분명 같은 부지에서 설계를 시작하는데도 친구들의 독특하고 놀라운 결과물들을 볼 때마다 저는 조금씩 조급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여전히 설계 작업을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그걸 위안 삼으며, 작업을 즐기다 보면 언젠간 저도 좋은 설계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죠. 



 

 

3학년이 거의 끝나갈 즈음이었을 거예요. 하루는 설계회사에 입사한 친한 선배와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선배가 이런 얘길 하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우는 설계는 죄다 애들 장난이야. 회사에 들어오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컨셉을 잡고, 건물을 디자인 하는 일이 아니라, 주차장을 그리고, 등고선을 따는 일정도야."

 

비단 그 선배뿐만이 아니라, 많은 선배들이 비슷한 이야길 했습니다. 충격이었죠. 센스도 없고, 실력도 별로였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즐기는 것뿐이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내가 즐기고 있던 건 '애들 장난과도 같은' 학교 설계였고, 회사에 들어가 전혀 다른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배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가슴이 죄어오더라고요. '4학년에 올라가면 그 때부턴 취업준비를 시작해야 할 텐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내가 그것들을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컸어요.

 

 

 

 

#그렇게 휴학을 했다



 

그렇게 휴학을 했습니다.  

 

한번은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간 적이 있어요. 그 전까진 제주도도 한 번 가보지 못한 촌놈이었는데, 유럽여행은 말 그대로 신세계였죠. 그 때부터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비용도, 시간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에 그저 마음 한구석에 접어놓고 있었죠. 무작정 휴학을 하고 보니, 접어놓았던 그 꿈이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어차피 1년은 쉬게 되었고, 내가 다녀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일까. 돈 말고는 별다른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가기로 결정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우유부단한 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과감하게 밀어붙였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정해진 길이 아닌, 내 길을 개척하다


 

갭이어를 갖기로 결정은 했지만 여전히 돈이 문제였어요. 집에서 어학연수를 보내줄 형편은 아니었고, 공부만 하던 저도 모아둔 자금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외국에서 살 방법들을 알아보던 도중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로 결정했어요. 그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 같아요. 

 

호주로 떠나기로 마음먹었지만 당장 비행기 값이 없었어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어음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증권회사에서 발행한 어음을 은행에 수탁하는 일이었는데, 그 당시 시급이 제법 높았습니다. 일 자체는 굉장히 쉬운 일이었지만, 금액이나 도장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작업들이 까다로웠죠. 

 

회사들을 왔다 갔다 하는 일을 계속하다 보니, 나중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존재하는 부조리라던가, 회사들 내부의 분위기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이 아르바이트로 인해, 회사를 다니는 것이 정말 나와 맞는가, 하고 한 번 더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결국 비행기 값과 아주 조금의 여비만 모아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처음으로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 길을 개척해나간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길을 벗어났다는 두려움, 가족과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나 거의 포기했던 꿈을 결국 이뤘다는 설렘 등이 교차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할거야

 


 

사실 휴학을 하기까지, 솔직히 너무 두려웠어요. 초, 중, 고, 그리고 군대까지 거치며,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을 따라 걸었던 제가, 마땅한 계획도 없이 그저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떠나려는 이 길이 맞는 건가 두려웠어요. 그런 불안함이 들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이런 걸 해보겠어?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누군가의 남편이 되고, 아버지가 되고 나서? 그 아들들을 전부 키우고 나서?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할 거야.'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을 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하기 힘들어질 거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였어요. 

Now or Never. 그 당시 제 머릿속에서 버릇처럼 꺼내던 생각입니다. 

 

 

 

 

 

#호주의 여유로움을 느끼다



 

호주에 도착했는데 처음으로 기억에 남는 건 바로 사람들이었어요. 길을 가다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면 모르는 사람임에도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고, 버스를 내릴 땐 하나같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내리는 모습, 마트에서 옆을 지나칠 때마다 양해를 구하는 모습들은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들에겐 늘 여유로운 미소가 넘쳤어요. 게다가 호주에선 어딜 가나 하늘이 보였습니다. 노을은 또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천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었죠. 호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주권을 따기 위해서 호주에서 학교를 다니기로 마음먹었죠. 생각보다 쉽게 결정했습니다. 

 

처음이 어렵다고, 한 번 길을 이탈해보니, 그 다음부턴 어차피 정해져 있는 길이 아니라는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요. 내 인생의 커다란 갈림길이었음에도, 생각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어쩌면 여유로운 그들의 기운이 저에게도 조금 옮겨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저는 영주권을 따기로 마음먹었고, 운 좋게 농장에서 일을 구한 저는, 저녁에는 헬스장을 청소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일을 했습니다. 호주 학비가 생각이상으로 비싸서 저는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휴일도 없이 일을 했어요. 그런데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걸 위해 일을 하니까, 그렇게 일만 했는데도 지치지가 않더라고요. 

 

오히려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거웠어요. 가장 좋았던 건, 그렇게 일을 많이 해도, 한국에 있을 때보다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 같은 게 아니라, '진짜' 제 모습을 들여다보는 시간들 말이죠. 놀라웠던 건, 생각보다 제가 제 자신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스스로 어떤 마음을 품고 있었는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었는지, 내가 정말 바라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 하는 것들 말입니다.

 

 


 

 제가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도 호주에 와서 처음 알았어요. 딱히 '호주에 가면 글을 써야지.' 라고 계획했던 건 아닌데, 이곳에서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제가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글로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나중엔 틈틈이 썼던 글과 사진들을 모아, 자비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어요. 

 

물론 기념으로 간직하려고 아주 소량만 만들었죠. 편집부터 표지 디자인까지 제가 직접 했는데, 상당히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글쓰기 외에도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도전해봤어요. 기타도 연습해보고, 홈베이킹도 도전해보고요. 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취미들이 생겼습니다.

 

 

 

 

#출판 제의를 받다



 

하루는 제가 가지고 있던 노트북이 갑자기 망가졌어요. 문제는 제가 그동안 써놓았던 글들도 함께 날아가 버렸던 거죠. 그 양이 제법 되었는데, 한동안은 우울해서 밥도 잘 안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다 아는 형의 추천으로 '네이버 포스트'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는 포맷을 가진 공간이었는데, 그저 그동안 써놓았던 글들이 또 날아가지 않도록 저장해놓을 겸 그 곳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구독자가 10명, 100명이 되더니, 어느 순간 1000명을 넘더라고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혼자서만 글을 쓰고 읽다가,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도 듣고, 다른 분들의 글도 읽으면서 글쓰기의 매력에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엔 거의 매일같이 글을 썼던 것 같아요. 무언가 떠오르면 바로 메모해두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학교도 다녀야해서 정신없고 바빴지만,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출판사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어요. 바로 저의 글을 책으로 출간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죠. 꿈만 같았어요.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나날들이었습니다. 호주에 있었던 저는 출판사 팀장님과 메일로 원고를 주고받으며, 출간준비를 끝마쳤고, 처음으로 출간한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대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가 갭이어를 가지지 않았다면, 결코 얻지 못했을 행복이었겠죠.

 

 

 

 

#갑작스레 해고 통보를 받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였어요. 면접 때 영주권을 따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했기에, 오랫동안 일하던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들어간 거였는데,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죠. 해고를 당하고 돌아오는 길에 제가 너무 처량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티는 안냈지만 한 일주일정도는 정신이 멍-했던 것 같습니다. 

 

차츰 제정신이 돌아오고 객관적으로 저를 되돌아봤어요. 영주권을 따기 위해 영어점수를 따고, 스폰서를 해주겠다는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사실 저는 그 레스토랑을 영주권을 따기 위한 중간 과정으로 생각했던 거죠. 그 곳에서 일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저 영주권을 따기 위해 견뎌내야 했던 시간이었던 거예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곳에서 일하는 게 즐겁진 않았어요. 아니 더 정확히 얘기하면, 어느 순간부턴 호주에 머무는 게 '내가 하고 싶은 일'에서 '내가 해야 할 일'로 바뀌어 있었던 거죠.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나는 여전히 호주에서 살고 싶은 게 맞는지, 혹시 지금까지 내가 준비해왔던, 혹은 투자했던 돈과 시간들이 아까워서 버티고 있는 건 아닌지 말입니다. 저는 어느 순간부터 그저 버티고 있었던 거죠. 

 

한국에서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처럼, 저 역시도 여유로운 삶을 동경해 시작했던 영주권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었던 거예요. 장소만 바뀌었을 뿐, 저는 여전히 미래를 위해 현재를 양보하고 있었던 거죠. 이 갑작스러운 해고는 저에게 한 가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억지로 하는 일도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것. 

 

 

 

 

#지금 내가 당장 행복한 일들을 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



 

 

미래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미래를 위해 내가 아무리 현재를 견뎌내도, 100퍼센트 확실한 미래가 다가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확실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지금 당장 내가 행복한 일들을 하는 것이죠. 저는 그 사실을 갭이어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기적적으로 출간을 했던 일이라던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며 해고를 당했던 일들은 단순한 우연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도 좌절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크게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결국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결국 제가 정하는 거예요. 

 

현재를 당장 행복할 일들로 채워나가면, 미래의 나는 분명 지금을 돌아보며 미소 지을 겁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더 이상 호주에 머무르는 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현재는 한국에 돌아가 개인 가게를 차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다시 일도 즐거워지고, 준비과정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나에게 집중하는 습관이 생기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남들과 비교하던 시간에,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어느 순간부터 일을 시작할 때, 다른 이들의 눈치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가'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레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아요. 현재 영주권 준비를 모두 다 끝내놓고도 미련 없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앞으로도 제가 지금 당장 설레는 일을 하며 살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현재는 한국 경제 매거진 MONEY에서 동화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회사 사보에 들어가는 칼럼도 쓰고요. 올해 안으로 다음 책이 출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개인 가게를 차리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학생 때 제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하고 있네요. 역시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갭이어; 미래에만 양보하던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시간



 

 

갭이어를 계획했다면,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하고 싶은 일들에 포커스를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갭이어는 그러기 위한 순간이잖아요. 늘 미래에만 양보하던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시간. 그러니까 갭이어의 목적을 정확하게 정하고 오는 것이 좋아요. 하고 싶은 게 분명하지 않으면 집중할 수도 없으니까요. 공부면 공부, 사색이면 사색. 경험이면 경험.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시간만 낭비하게 돼요.

 

 

 

 

#갭이어를 계획하고 있는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저는 생각보다, 저를 잘 몰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바쁘게 살아온 대한민국 청춘들이라면, 아마도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겨를이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 바쁘게 달려가는 삶도 좋아요. 그래도 최소한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도 잊을 만큼 바쁘게 사는 건 어쩐지 조금 슬픈 일이니까. 

 

어쩌면 우리가 이토록 힘든 이유는, 바쁜 시간들 속에서 자기 자신을 조금씩 잊어가기 때문은 아닐까요? 결국 모든 답은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나 자신을 알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자연스레 감이 잡힐지도 몰라요. 갭이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찾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갭이어를 계획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 힘내세요.

 

 

 

 

 

 

<100인의 갭이어 소개>

'100인의 갭이어'는 TV 속, 혹은 책 속에 존재하는 멘토가 아닌 나보다 조금 먼저 그리고 나보다 조금 더 큰 용기를 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었고 비슷한 고민을 했던 100인의 이야기가 여러분 인생에 찾아온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00인의 갭이어 추천 및 제보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덧글 및 쪽지 남겨주시거나 마케팅 담당자 조해인(dorothy224@koreagapyear.com)에게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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