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지역  :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의 정식 국명은 ‘캄보디아왕국(Kingdom of Cambodia)’이며 인도차이나 동남부에 있는 베트남, 라오스, 타이와 국경이 접해있습니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은 경제/정치의 중심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아픈 과거와 현대의 발전이 공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박물관, 왕궁, 수상관저, 독립기념비 등 도시 전체가 많은 볼거리로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반면 급격한 경제발전의 뒤편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생활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경제 발전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국제 NGO 단체, 국제 구호 기관에서는 캄보디아 교육, 경제, 농업, 정치 등 전반에서 사회 재건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1. 실버 파고다

불당 바닥에 약 5만개가 넘는 은이 박혀 있어 실버 파고다라는 이름이 붙여진 여행지입니다. 내부에서 별다른 특색이 없어 단순한 양철 조각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은색의 타일로 정교한 무늬가 새겨져 있으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주의 깊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사원 안에는 90kg의 무게가 나가는 황금부처상과 다양한 종류의 불상들이 화려한 장식들과 함께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왕궁과 마찬가지로 복장규제가 엄격한 곳이기 때문에 긴팔, 긴바지 등을 준비해서 입고 가야 합니다.

2. 러시안 마켓

러시안마켓은 프놈펜 시민들의 재래시장입니다. 현지 발음으로는‘프싸 뚜얼 똠뿡’으로 과거 러시아제 제품들을 팔던 곳이라 붙은 이름입니다. 캄보디아 전통의 먹거리, 서적, 의류 등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들을 구경 할 수 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유물이나 공예품이 유명합니다.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재래식 시장 을 둘러보는 것이야말로 그 지역의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겠죠? 러시안마켓을 둘러 보면서 캄보디아인들의 생활 이모저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3. 뚜어슬랭 박물관

캄보디아의 가슴 아픈 역사를 보관해둔 곳입니다. 원래는 학교였으나 대량 집단 학살을 일으킨 크메르 루주가 집권하던 시절 보안대의 본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곳에 사람을 가두어 두고 학살하여 학살 현장의 기록들이 모두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크메르루즈 정권의 대항하던 젊은 청소년들을 고문하고 심문하던 곳 , 그리고 그들이 죽게 된 침대들 그리고 해골들까지 모두 다 보관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 방문하여 가이드를 통해서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 이야기를 듣고, 죽은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어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