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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편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 공부하면, 끝! 갭이어 후기
등록일
2017.03.23
조회수
3291

 

 

필리핀에서는 선생님들과 더 많은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다른나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시내에 나가서 카페 직원과 친해지고 싶어서 등등 동기가 생겼어요. 그러자 영어가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영어가 재밌어졌다니 아직도 신기해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 공부하면, 끝!

조민정 갭이어족 갭퍼/12주간의 갭이어

 

 

 

 

 

 

내가 언제까지 부모님께 의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갭이어 이후 진짜 저의 모습을 찾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있는 꿈 많은 저는 26살 조민정 이라고 합니다. 

 

학교를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대외 활동도 많이 했고,학점관리도 열심히 했고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숨이 탁탁 막히는 느낌이 들고, 버스를 타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 아니 혼자 있는 순간에 갑자기 눈물이 흘러 나왔어요. 이유는 모르겠고, 너무 답답해서 하던 실습이 끝나자마자 무작정 혼자 떠났어요. 



(여행일기 중) 

새벽 4시, 친구들과 여행 온 사람들 틈에서 떠드는 소리에 일어났다. 아침인 줄 일어나려했던 나는 시계를 확인했고,아직 막바지 여행의 시간이 남아 있음에 기뻤다.나의 친구와 장난치는 모습이 떠올라 웃음지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편안한 시간을 빼앗겨서 화가 났을 수도 있고, 비록 잠은 설쳤지만 또 다른 무언가를 느꼈기에 좋을 수도 있다. 


그리고 잠시 스치는 생각. 내가 둘 중 무슨 생각을 해야맞는걸까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턴가 어떤 상황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아니라 어떤 감정이 들어야 맞는 것 일까 하는 생각을 하는 버릇이 생겼던거 같다. 


더 잘해야지, 완벽해야지 이런 생각들로 나를 괴롭혔다. 다른 사람의 기준점에서 사는게 아니라 나의 기준점을 잘 찾아보도록 해야지.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는 잘 몰랐고, 취직한 친구들을보며 뒤쳐질까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무조건 떠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갭이어 컨설팅을 받고 총 3가지 프로젝트를 참여하게 되었어요. 

 

 

 

필리핀 어학연수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한 가지 ‘영어 실력 향상’




필리핀 어학연수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한 가지 ‘영어 실력 향상’이었어요. 


태국에 가서 아이들에게 영어도 가르쳐주고 싶었고, 그리스 치매 노인 인턴도 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었보다 단순히 랜드 마크만 찍는 해외여행이 아니라 온전히 그 문화를 느끼고 스며들어 보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들과 얘기도 해보고, 영어를 잘하면 그래도 좀 더 풍요로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었기에 갭이어의 첫 시작을 어학연수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사실 이왕 가는 어학연수 필리핀이 아니라 캐나다,영국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소심쟁이였던 저에겐 여러 학생들 틈에서 한 시간 수업에 몇마디 하지 못하는 것 보다, 1:1 수업체계가 잘 되어 있는 필리핀이 딱 이었어서 필리핀으로 가게 되었어요. 


저는 겁이 워낙 많고 무서운 상황은 다 생각해보는 타입이였어요. 국내 여행 2박 3일에도 가기 전날 까지도 혼자 다녀온 블로그 뒤적이고, 지역 친구들에게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기도 하며 갈까 말까 고민에 고민을 하며갔었거든요. 뭐 막상 가니깐 별거 아니였어요! ( 첫날에 숙소 7시에 들어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통하는 한국에서도 이러는데, 혼자 해외에 나가는 게 어떻게 두렵지 않았겠어요. 부모님의 반대가 엄청 심했어서 두세달을 설득해서 가기로 했던건데, 막상 정해지니깐 더 무서워서 가지말까 생각할 정도로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그치만 막상 도착해서 학원 팻말만 확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안전하게 갈 수 있었고, 필리핀이 위험하다 말은 많지만 친구들과 함께 다니니깐 괜찮아요.어디서나 그러하듯 늦은시간에혼자  돌아 다니지는 말구용!

 

 

 

# 직접 참가하고 느낀 이 프로젝트의 매력 여섯가지!



 

첫 번째, 영어공부가 재밌어 질 수 있다니! 

 

21살 때 다녔던 회화학원에서 잠시 재미있게 영어를 배웠던 기억을 제외하면 ‘영어-토익-스트레스’ 또는 ‘영어점수-좋은직장’ 이라고 연상되서 그런지 약간 거부감 까지 들었던거 같아요. 

 

그렇지만 필리핀에서는 선생님들과 더 많은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다른나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시내에 나가서 카페 직원과 친해지고 싶어서 등등 동기가 생겼어요. 그러자 영어가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영어가 재밌어졌다니 아직도 신기해요! 





두 번째,  I can do it! 

 

학원에서 항상 어울리던 일본친구들과 베트남 친구들이 있었어요. 서로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를 해야했기에 완벽한 문장은 아니었지만 단어로 말을 이어나가기도 하고 표정으로 소통을 하기도 하고, 사전과 사진을 총 동원해서 서로 대화했어요. 

 

왜 영어를 배우러 오게 되었는지, 앞으로 무었이 하고 싶은지,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시간은 배로 걸렸지만 서툰 영어로 포기하지 않고 대화를 시도했고, 마침내 서로를 이해 했을 때 느꼈던 희열이 아직도 생생해요.

 

외국인들이 길을 물어볼 때 대답을 잘 못하고 눈을 피하는 이유는 정말 영어를 못해서라기 보다는 틀릴까봐 못알아 들을까봐 인거 같아요. 친구들과의 대화로 영어가 쉬운 문장과 단어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자주 사용해서 향상되어 생긴 자신감 뿐만 아니라 잘 못하면 어때? 말만 통하면 되는거 아닌가? 틀려도 된다는 자신감이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세 번째, 필리핀의 매력에 퐁당 

 

3개월이라는 시간을 필리핀에서 머무르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뿐 아니라 배울 수 있는게 많았어요.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꼈던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때 모두 어린아이들처럼 행복해 하며 선물교환도 하고 사진도 찍는 모습을 보며, 내가 언제 저렇게 크리스마스를 재밌게 지내봤을까 생각도 들고 지켜보는 저까지 신이 났어요.  

 

 노래 하나 만으로 쉬는 시간은 댄스 파티가 되었어요. 그리고 항상 '앞으로 이렇게 할거야!'를 얘기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모습,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저에게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되었어요.

 

 


 

네 번째, 눈물날 만큼 좋았던 사람들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룸메이트와, 아꼈던 친구가 비슷한 시기에 같이 떠나는 거에요. 당연히 헤어지는 것도 알고 있었고,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 날이 다가오자 눈물이 멈추질 않는거에요. 눈물이 정말 하루 종일 나서 붕어눈이 되었어요. 그 만큼이나 좋은 사람들을 만났었는데, 아직도 이 친구들을 생각하면 기분좋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그리고 만났던 선생님들,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고있어요. 아무래도 거리가 멀어서 만나는 건 힘들지만 대신 보이스톡으로 두세시간 그룹전화를 하기도 해요. 멀리서도 응원해주고 큰 힘이 되는 친구들이 정말 든든해요. 아마 갭이어의 장점 중 가장 따뜻한 장점 아닐까 싶어요. 

 

아! 이번주에 일본친구가 와서 같이 한강에 가기로 했어요! ^^

 


 

다섯 번째, 삶의 원동력 

 

워훨을 떠났다가 영어를 더 공부하려고 잠시 온 커플, 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싶어서 온 친구들, 회사의서 진급을 위해 토익공부하러 온 언니, 일을 하다가 답답함에 무작정 온 사람,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 전 시험준비를 하기 위해 온 10대소녀, 엄마와 함께 조기영어 교육을 위해 온 초딩친구들, 군대 전역 후 일단 왔다는 동생들, 한류를 좋아해서 에이핑크 춤을 배워주던 필리핀 선생님 등등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접하며 많은 영감도 얻고, 동기부여도 될 수 있었던 기회 였고 지금도 소식을 전해 받으며 나도 저런걸 해봐야 겠다 하며 삶의 활력을 찾기도 해요.




여섯 번째, 젊은 날의 도전 

 

새로운 곳에 가는 순간이 용기였어서 그랬던 것일까요? 

 

정말 상상도 못했던 것들을 했던거 같아요. 뱀이랑 뽀뽀하기, 고소 공포증에 수영도 못해서 모래 근처에서 물장구 치던 저인데,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11미터 바다절벽에서 나도 뛰어 보겠다며 남자들도 포기하는 곳에 첨벙! ( 앞으로는 이러지 않을거 같아요 아니 안그럴거에욬ㅋㅋㅋㅋㅋ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이 덕에 짚라인 같은 건 곧 잘타요..  

 

주말에 친구들과 여행을 많이 가게 되는데 필리핀의 멋진 자연경관,스노쿨링, 돌고래, 고래상어와 수영하기 등 여행을 통해서 정말 멋지고 유니크한 추억들이 생겼어요.

 

 


나만의 필리핀 여행지




첫 번째,카모테스요!!!!!!!!!!!!!! 


저는 망설임없이 카모테스 섬을 추천해요! 별 이쁜 섬이 있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하는 친한 친구 때문에 그래! 하고 급 결정하고 갔었는데 정말 제가 안갔으면 후회 했을거에요. 


그 친구에게 아직도 고마워요 (브라이언 고마웡 하트) 제 인생의 최고의 도전으로 남을 11미터 절벽다이빙, 동굴 안에서 수영하기, 카약타기 그리고 별 정말 이제 까지 본 별을 별사탕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본 별은 왕사탕 이에요. 


제가 갔던 숙소는 여기 였어요. 물론 더 좋은 숙소도 많겠지만, 바다 바로 옆에 있기도하고, 아침에 갔을 때 작은배로 3천원에 옆에있는 섬에 데려다 주시는 분도 있었어요. 시설은 보통이었지만 바다와 마주한 수영장과 멋들어진 자연이 어우러진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곳이에요 추천추천!

 


 

두 번 째, 탑 힐스! 

 

가이사노몰에서 오토바이 아저씨 뒤에타고 도로를 누비고, 란타오 레스토랑의 맛있는 음식들,그리고 내려다 보이는 세부의 야경과 그 뒤 바다에 반사 되어 보이는 달빛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한 곳이 에요.. 두 번!!!!!!!세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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