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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랑스 파리, 그곳에서 살고 싶다 갭이어 스테이 후기
등록일
ad***
작성자
방현*
등록일
2014.12.23
조회수
2565


갭이어 기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게 되었고, 그 결과 생각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다. 항상 학교 안에서 같은 전공의 친구들과 대화하며 지냈던 나에게 이러한 만남은 나의 시야를 넓혀 주었다. 덕분에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생겼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도 얻었다.

 

-프랑스 파리, 그 곳에서 살고 싶다/방현지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매일 학교, 집, 도서관을 반복하면서 취업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달려온 나에게 휴학이라는 큰 결심을 하고 참가한 갭이어 프로그램은 내게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또래의 친구들 보다 일년이라는 시간이 뒤쳐지면 큰일날 줄 알았던 내가 파리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두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항상 우유부단하게 남들의 기준에 맞춰 살아왔던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동시에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고민을 나눌 수도 있었다. 

손님들이 나의 당연한 도움에도 고맙다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스텝으로써의 일에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갭이어를 시작할 때는 나 역시 처음인 파리에 대한 정보를 손님들에게 알려주고 안내를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가이드북을 보거나 먼저 온 스텝, 사장님께 물어가면서 파리에 대해 공부했다. 그래서 직접 가보지 않은 곳도 가는 법이나 휴관일, 입장료 등을 모두 숙지하고 있었다. 또 휴일이나 근무 외 시간에는 주요 관광지를 직접 가보았고, 직접 가보았던 곳은 손님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었다. 

휴일을 이용해 1박으로 벨기에를 다녀왔다. 간단한 세면도구만 챙긴 가방을 하나 매고 가까운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좋았다. 주말에는 사장님과 벼룩시장을 가고 함께 장을 보러 가기도 했다. 시간이 날 때는 사장님 집에서 고기파티를 하거나 파리의 맛집을 찾아다녔다. 

24시간 내내 동고동락했던 스텝들과 헤어질 때는 정말 아쉽고 슬펐다. 대신 누구보다도 가까운 좋은 친구가 생긴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고, 나중에 다시 파리에 가게 되었을 때 반갑게 나를 맞아줄 가족이 생겼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매일매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함께 했던 특별한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값진 추억이되었다^^




갭이어를 갖기 전화 후
갭이어 기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게 되었고, 그 결과 생각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다. 항상 학교 안에서 같은 전공의 친구들과 대화하며 지냈던 나에게 이러한 만남은 나의 시야를 넓혀 주었다. 덕분에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생겼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도 얻었다.




갭이어를 통해 얻은 것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써 나의 말 한마디로 손님들이 우리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달리 인식하고 나아가 파리에 대한 느낌까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같은 말이라도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타인을 대할 때 좀 더 신경을 쓰고 좋은 방향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의사소통 방식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Korea Gapyear


갭이어 기간 동안 만난 사람들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났다. 나는 비수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참가했는데도 보통 15명에서 20명 정도의 손님들이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다. 배낭 하나만 매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온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또 두달 동안 동고동락하며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냈던 스텝들과 이모님 그리고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아빠처럼 항상 걱정해 준 사장님은 정말 잊지 못할 특별한 인연들이다.




갭이어 기간 동안 알게 된 나만의 장소
몽마르뜨 언덕은 야경뿐 아니라 낮에도 가 볼 것을 추천. 날씨 좋은 날 오후에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곤 하는데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계단에 앉아 퍼포먼스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은 정말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다.




참가자들을 위한 나만의 Tip!
프로그램 안내에도 나와있지만 '그곳에서 살고 싶다' 프로그램을 단순히 신나게 여행하겠다는 생각으로 참가한다면 생각과 많이 달라 힘들 것이다. 나는 파리의 명소를 관광하기보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스텝으로써의 업무를 즐기면서 여가 시간을 활용하며 생활했기 때문에 재밌게 지내다 온 것 같다. 물론 가보지 못했던 파리의 명소들도 많고 제대로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도 아쉽다.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히 계획을 세우고 근무 외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즐겁게 생활하고 파리 구석구석도 즐기고 올 수 있을 것이다.



ⓒKorea Gapyear


준비물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 일기장 - 파리에서 예쁜 노트를 사서 일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노트가 너무 비싸고 생각보다 예쁜 것이 별로 없었다. 노트 한 권 정도는 한국에서 구입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있어서 곤란했던 물건 : 노트북 - 여행 루트를 짜거나 사진을 옮기는 것은 좋았지만, 갭이어 프로그램을 마치고 여행을 할 
때는 너무 큰 짐이었다. 그래서 나는 필요없는 짐은 파리에 두고 여행을 끝낸 뒤 찾아갔는데, 나처럼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무거운 노트북은 챙기지 않거나 아이패드가 있다면 노트북 대신 갖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준비물에 대한 나만의 Tip!
파리에는 쇼핑을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짐은 최소한으로 들고 오는게 좋다. 두 달동안 지내다 보면 짐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또 파리 가이드북은 숙소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들고 올 필요가 없고, 가이드북보다 직접 여행온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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